대학생활,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아보자 얼마 전 대학교 후배들과 맥주 한 잔을 했다. 취업을 준비중이 친구들이었는데, 아쉽게도 연전 연패 중이었다. 거절당한다는 건 누구에게도 그다지 즐거운 경험이 아닐진데, 오랜 기간동안 목표로 삼고 준비해왔던 회사들에서 너무나 허무하게 고배를 마신 후배들을 보니 안쓰러웠다.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었을 때, 두 친구 모두 "일단 올해 아무데나 가겠다" 라고 하길래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"일단 어디건 가야하지 않겠어요?. 이제 4학년인데, 학교도 충분히 오래 다녔고, 이제 여기가 제가 있을곳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" 라고 했다 게으른것도 문제지만, 급한것도 문제다. 빨리빨리 하면 좋은거 아니냐고? 물론 역량이나 심리적 측면에서 사회 생활에 뛰어들 수 있는 확고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빨리 사회 생.. 더보기 이전 1 ··· 32 33 34 35 다음